운동

주 당 2시간 이하만 걸어도 사망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7. 10. 20. 13:12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매주 단 두 시간 이하 규칙적으로 걸어도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 암학회 연구팀이 '미예방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짧은 걷기 운동만으로도 전혀 움직이지 않을시 보다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신체활동 권고기준에 미달하는 주 당 단 두 시간 이하 걷기 운동만으로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걷기 만을 통해 신체활동 권고기준을 맞추거나 2배 이상 운동을 할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20%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권고기준을 맞춘 사람과 초과한 사람간 결과의 차이는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운동은 호흡기 연관 사망 위험을 예방하는데 최선이어서 주 당 6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할 경우에는 가장 적게 걷기 운동을 할 시보다 이 같은 사망 위험이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 원인 사망도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 걷기인 사람들에서 더 낮아 이 같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20%, 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해 걷기 운동이 건강과 수명에 미치는 이로움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연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