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동맥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메이요클리닉보'에 밝힌18-30세 연령의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진행한 장기 연구에 의하면 주 당 7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백인 남성들이 관상동맥석회화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놀랍게도 주 당 7시간 이상으로 가장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주 당 2.5 시간 이하 가장 적게 하는 사람들 보다 중년기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중 백인 남성들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특히 높아 8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흑인이나 여성들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기간에 걸쳐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동맥혈관에 스트레스를 유발 관상동맥석회화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이 같이 생긴 동맥혈관내 플라크는 안정형일 가능성이 높아 파열되고 심장마비를 유발할 위험이 낮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이번 연구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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