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정신분열증 발병의 79%는 유전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분열증 발병에는 정신사회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 그리고 유전적 인자들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7일 코펜하겐대학 병원 연구팀이 'Biological Psychiat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정신분열증 발병 원인의 약 80% 가량은 유전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1년에서 2000년 사이 태어난 총 3만1000쌍 이상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11년 가량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3-D chromosome mapping 이라는 방법을 사용 정신분열증에서 유전적 인자의 영향을 분석한 바 연구결과 79%가 유전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schizoaffective disorders 나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s 와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s등의 정신분열증계질환을 모두 포함시킨 결과 유전율은 73%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들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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