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주 당 한 시간 더 안 되는 시간을 추가로 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고령자에서 이동성을 유지하고 주요 이동장애가 발병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1638명의 70-89세 연령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을 더 많이 하면 할 수록 이 같은 변화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참여자들은 주 당 단 20분 이하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정도로 비활동적이었던 가운데 연구결과 운동이 이동장애를 유발하는 골반골절, 심장질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시킬 수 있고 또한 운동을 더 할 수록 효과가 더 커 2년에 걸쳐 주 당 운동시간을 약 50분 가량 더 늘린 고령자에서 이 같은 이로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이동장애 발병 위험을 18-2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면 할 수록 이 같은 효과가 크지만 심지어 약간만 더 해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장 활동성이 좋은 고령자들이 가장 적게 신체활동을 하는 고령자들보다 주요 이동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7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활동을 더 할 수록 이 같은 효과가 더 커져 주 당 최소 48분 이상 신체활동을 할시 이로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서서히 운동을 시작 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주 당 최소 5회 하는 것이 좋다"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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