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스마트폰에 의한 청소년 목관절염…스트래칭이 해답

pulmaemi 2017. 9. 29. 12:32

목 디스크의 경우, 목 움직임과 연관된 양측 또는 한 쪽 팔로 저린 증상 나타나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최근 10대의 스마트폰 활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10대들이 목통증을 자주 호소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대개 목을 구부린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자세 이후, 다시 목을 신전 시키실 때 목 후관절에 압력을 주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경우 목 뒤, 양측 어깨부위 및 등 부위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원인으로는 장시간 목을 구부린 자세는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에 있게 만듭니다. 이러한 근육의 긴장이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사용빈도가 많을수록, 목을 많이 숙인 상태에서 사용할수록 목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연세가 많으신 분일수록 이러한 자세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목을 구부린 자세를 장 시간 취하더라도 중간 중간 간헐적인 목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통증을 예방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자세로 인한 목 통증 자체는 크게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로 인한 통증이 만성화 된다면 목 디스크 또는 만성 근막증후군 (어깨 부위 포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관절염의 경우, 목을 움직일 때 목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흔히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 (신전)시 통증이 증가된다.  

목디스크의 경우도 목 관절염의 한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목 디스크의 경우, 목 움직임과 연관된 양측 또는 한 쪽 팔로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목디스크의 경우, 팔로 방사되는 통증, 감각이상, 근력약화, 정상반사기능의 소실의 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각 증상들은 목디스크에 의한 신경압박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신경 압박으로 인한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및 감각이상이다. 감각이상이 지속된다면 단순이 통증만 있는 경우보다 신경압박이 심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경우 정밀검사를 해야한다. 

이에 따라 가장 중요한 자세는 목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머리 무게가 4-5kg 정도로 보면 목을 구부린 상태로 장시간 오래 있는다면 목 후방부의 근육들이 지속적으로 머리를 받치기 위해 일을 해야한다.  

하지만 C자 형태의 목 상태를 유지한다면 생역학적으로 머리를 바치는 목 후방 근육들이 편안하게 머리를 지탱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시 간헐적으로 목과 어깨근육을 같이 후방으로 스트레칭(목을 뒤로 젖히고 기지개를 펴는 자세) 을 반복적으로 하시는 것이 목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중앙대학교병원 송광섭 정형외과 교수는 "목 통증이 이미 찾아왔다면 우선 목과 어깨 관절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스트레칭이나 약물치료로 대부분 통증이 감소되거나 소실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고, 특히 팔 쪽으로 저린 증상이나 감각이상, 근력이상을 느낀다면 전문의에게 진찰받아야한다"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