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 질환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10~12월 예방접종 권장

pulmaemi 2017. 9. 25. 12:41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예방 접종이 필요한 시기가 돌아왔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1~4일(평균 2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 후 5일까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는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권장시기(10~12월) 이후라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접종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선접종대상자는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질환, 혈액‒종양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임신부 ▲50세~64세 인구 ▲생후 6개월∼59개월 인구이다. 

한편 국가에서는 매년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