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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 코비 마틴(Corby K. Martin) 박사팀은 체중 감량과 관련없는 운동이라도 폐경여성의 QOL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마틴 박사팀에 의하면 신체적 비활성동은 당뇨병, 심질환, 뇌졸중, 각종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위험인자다.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에너지를 보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모두 QOL의 척도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보고는 중증 환자를 피험자로 한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로서 건강한 사람들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사팀은 운동이 부족한 폐경여성 430례(평균 57.4세)를 대상으로 현재의 신체활동 추천량 50, 100, 150%에 해당하는 운동이 QOL을 높이는지 효과를 검토했다. 피험자는 (1) 1주간 당 에너지 소비량이 체중 1kg 당 4kcal(4KKW군, 147례) (2) 8kcal(8KKW군, 96례) (3) 12kcal(12KKW군, 95례)의 3가지 운동군과 (4) 운동하지 않는 대조군(92례)―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연구시작 당시와 6개월 후에 간단한 건강조사를 통해 심신 양면의 QOL을 측정했다. 운동 준수율은 4KKW군, 8KKW군, 12KKW군에서 각각 95.4, 88.1, 93.7%였다. 1주간 총 운동시간은 73.9, 138.3, 183.6분이었다. 평균 체중감소는 대조군, 4KKW군, 8KKW군, 12KKW군에서 각각 0.94, 1.34, 1.86, 1.34kg이었다. 박사팀은 “운동이 QOL에 미치는 효과는 신체의 통증을 빼고는 모든 QOL면에서 운동량에 비례했다. 특히 4KKW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일반 건강에 관한 인지, 활력, 정신적 건강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대조군에 비해 어느 운동군에서나 사회적 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박사팀은 “이번 결과는 적어도 이번 검토 집단과 비슷한 사람에게는 운동이 QOL을 개선시키고 이러한 개선은 운동량에 비례하며 체중 감소와는 독립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번에 이용한 운동량은 운동이 부족한 여성에서도 쉽게 달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반 여성에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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