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뇌졸중 예방하려면 운동 즐기며 꾸준히 해야

pulmaemi 2017. 9. 11. 16:34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도의 최소 기준의 운동량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운동 습관이 시간이 감에 따라 변하는 사람들 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6만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995-1996년 사이와 2005-2006년 사이 두 시점에서 운동 습관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종료시 전체적으로 987명에서 뇌졸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양 시점 모두에서 주 당 적당 강도의 운동을 150분 가량 하는 여성들이 운동 습관이 변한 여성들 보다 허혈성 뇌졸중과 치명적 뇌졸중 그리고 어떤 종류든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30%, 38%, 1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시에는 운동기준 만큼 운동을 하지 않다 종료시에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권고기준 만큼한 여성들은 치명적 뇌졸중과 어떤 형태든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35%,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 시작시 에는 운동 기준을 맞추어 운동을 하다 종료시에는 하지 않은 여성과 양 시점 모두에서 하지 않은 여성들은 치명적 뇌졸중을 포함한 어떤 형태든 뇌졸중 발병 위험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의 강도 보다는 운동을 즐겨 꾸준히 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