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논란이 되고 있는 전립선특이항원치를 측정하는 전립선암 혈액검사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가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효과적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면 꼭 불필요한 생검과 치료를 하게 만드는 이 같은 검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일 프레드헛친스암센터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이 같은 검사에 대해 전문가들이 반대하게 만든 이전 두 종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각각 25-31%, 27-3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모든 남성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55-69세 연령의 남성들은 생검과 불필요한 치료 같은 위험과 이로움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을 원할 경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비뇨기계·남성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고령화-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급증 (0) | 2017.09.18 |
---|---|
빈혈증상과 함께 손발도 붓는다면?…"콩팥에 문제있을 수 있어" (0) | 2017.09.11 |
남성만 아는 고통 ‘전립선비대증’ 치료·관리법은? (0) | 2017.08.22 |
65세 미만 혈액투석-복막투석 사망·심뇌혈관질환 위험 차이 없어 (0) | 2017.08.14 |
에어컨 바람에 관절통 느낀다면 ‘이것’ 의심 (0) | 2017.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