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전립선암 혈액 검사' 전립선암 사망 위험 낮춘다

pulmaemi 2017. 9. 5. 14:08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논란이 되고 있는 전립선특이항원치를 측정하는 전립선암 혈액검사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가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효과적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면 꼭 불필요한 생검과 치료를 하게 만드는 이 같은 검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일 프레드헛친스암센터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이 같은 검사에 대해 전문가들이 반대하게 만든 이전 두 종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각각 25-31%, 27-3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모든 남성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55-69세 연령의 남성들은 생검과 불필요한 치료 같은 위험과 이로움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을 원할 경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