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아보카도 씨 껍질 속 심장질환·암 치료 성분 있다

pulmaemi 2017. 8. 22. 13:42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아보카도 씨 겉 껍질이 심장질환과 암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보카도가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22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 화학학회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보카도 씨 껍질에도 바이러스를 죽이고 심장장애를 치료하고 심지어 암도 치료하는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개의 말린 아보카도 씨 껍질을 갈아 21온스 짜리 아보카도 씨 껍질 가루를 만든 후 추가 가공을 해 오일과 밀랍을 만든 후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아보카도 씨 껍질 오일 속에 총 116종의 성분이 있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인체 건강에 이로우며 이 중 다수는 아보카도 씨 자체에는 없는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behenyl alcohol, dodecanoic acid 그리고 heptacosane 이라는 성분이 흥미로운 바 behenyl alcohol 운 항바이러스 약물에 dodecanoic acid는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마지막으로 heptacosane 은 암을 죽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보카도 씨 껍질 밀랍에는 butylated hydroxytoluene 라는 식품 첨가제로 사용되는 성분과 bis(2-butoxyethyl) phthalate 라는 미용제품에 사용되는 성분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아보카도 씨 껍질 속에 든 성분중 일부를 변형시켜 새롭고 보다 안전한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