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어유가 뇌 속 에스트로겐을 높여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일본 히로시마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유속 성분인 DHA 보충이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어유 속 DHA가 뇌 속 에스트로겐을 높여 DHA와 에스트로겐이 합쳐져 함께 경련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발달과 수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은 간질을 앓는 여성에서 경련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반대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간질성 경련이 DHA라는 연어등 기름진 생선과 어유 보충제에 많이 든 오메가-3-지방산 투여로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DHA 보충이 뇌 속 에스트로겐을 높여 둘이 시너지 작용을 해 경련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유속에 든 지방산이 간질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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