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비록 의학적으로 건강하더라도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임페리얼컬리지런던대 연구팀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등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유럽내 10개국의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이 정상이라고 해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지 않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7637명이 연구기간중 심장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이면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이 건강한 사람들이 이 같은 수치가 정상이면서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무리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등이 정상이라도 체내 체지방이 과도할 경우 향후 심장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여전히 높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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