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불면증과 골관절염을 동시에 앓는 환자들은 수면을 개선하는 치료를 받은 후 관절통 증상이 덜 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Pain'지에 밝힌 불면증과 무릎 골관절염을 동시에 앓는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면증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과 수면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도안된 불면증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 CBT-I)이나 수면과 연관된 사고와 행동에 대한 정서적 신체적 반응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행동탈감작요법(behavior desensitization therapy) 이 관절통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수면치료 요법들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치료후 낮과 밤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 덜 하고 이는 치료 종료후 3-6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불면증을 치료하고 수면을 개선하려는 간단한 치료도 통증에 대한 감각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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