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일반적으로 소방관들이 암 발병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화재중 소방관들의 발암 물질 노출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12일 다나-파버암 연구소 연구팀이 '직업환경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소방서내 발암물질 노출도 소방관들에서의 과도한 암 발병 위험을 유발하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종일 긴 시간을 소방서내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소방관들이 발암물질인 소방차에서 나오는 디젤 연소물과 화재 진압 후 발암물질에 오염된 장비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 노출되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소방관들이 폐암과 피부암, 식도암, 뇌암, 신장암, 전립선암등 각종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는 화재 현자에서의 열과 스트레스, 화학물질에 기인한다고 추정됐으나 이번 연구결과 일상적으로 자주 머무는 소방서에의 만성 저농도 발암물질 노출 역시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재 현장을 나갔다 온 후 소방차와 화재 진압 장비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소방서내 대기질 개선에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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