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지난 30년전에 비해 중년 여성들이 혈압과 콜레스테롤등 혈중 지질 수취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면 같은 기간동안 중년 여성들이 느끼는 삶의 스트레스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 후반 시작 1462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 21세기까지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중년 여성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장기간에 걸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여성의 수는 1980년대 초반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8~1969년 당시에는 여성중 약 28%가 신경이 예민해 있으며 36%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반면 2004~2005년 사이에는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여성들이 75%까지 두 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 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여성들이 복통이 자주 생기고 천식, 두통, 감염이 빈발한 바 25년 가량 이후 진행된 연구에서도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들이 사망율이 높고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는 지난 30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평균 체질량지수는 1960년대와 2000년 거의 같았으나 평균 혈압과 혈중 지질 수치는 낮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역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대 여성들이 과거 여성들에 비해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여가생활을 더 즐기는 바 이로 인해 혈압이 낮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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