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모유수유를 얼마나 오래 했느냐와 이유식이 어릴적 인체 구성에 영향을 주어 성장과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아이들의 어릴적 조기 환경이 소아 비만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자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1일 사우스햄프턴대 연구팀이 '임상내분비저널'에 밝힌 536명을 대상으로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계측기(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을 통해 아이들이 4세경 인체구성을 직접 측정한 결과 모유수유를 더 오래 한 사람이 가족력이나 키와 무관하게 체지방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모유수유 기간과 무관하게 과일과 채소및 집에서 만든 식품을 포함한 양질의 이유식을 먹은 아이들이 4세경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모유수유를 오래 하고 질이 좋은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아이들에서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해 소아비만을 막는등 아이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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