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살 빼는 수술을 받는 것이 급성 호흡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을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Chest'지에 밝힌 40-65세의 만성폐쇄성질환을 앓고 살 빼는 수술을 받은 481명의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베리아트릭 수술이라는 살 빼는 수술을 받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비만인 성인들이 이 같은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 보다 응급실이나 병원 입원실을 찾을 가능성이 5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살 빼는 수술을 받기 13-24개월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비만인 환자들중 28%가 급성 증상으로 응급실이나 병원 입원실을 찾은 가운데 2년에 걸친 이번 연구결과 수술을 받은 후 1년내에는 응급실이나 병원 입원실을 찾을 가능성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을 받은 1년 후에는 응급실이나 병원 입원실을 찾을 가능성이 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술을 받은 1년 후에는 단 12%만이 응급실이나 병원 입원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으면서 비만인 사람이라면 살 빼는 수술을 받을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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