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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임신 단백질로 치료 가능

pulmaemi 2017. 8. 9. 12:5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일 단백질이 규명됐다.

8일 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이 '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human leukocyte antigen-G1(HLA-G1) 이라는 임신중 엄마의 체내 면역계로부터의 공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일 단백질로 아토피피부염이 치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HLA-G1 가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쥐에서 피부병변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LA-G1 가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반응으로 쥐에서 면역계 활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치료법은 없으며 단지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만 있는 바 연구팀은 HLA-G1 를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HLA-G1 는 일종의 HLA-G 단백질로 이전 연구에 의하면 임신중 엄마의 면역계 공격으로 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