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과 피지 등의 분비 왕성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수원에 사는 A씨는 여름철 피부관리에 고민이 많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투명한 피부를 유지해와 주위의 부러움을 샀지만, 무더위가 반복되는 지금 갑작스런 피부 트러블로 피부가 망가지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은 여성들이 피부관리의 필수의 계절이다. 여름이 찾아오면 땀, 피지 등의 분비가 왕성해지며 피부 속 노폐물이 쉽게 쌓여 번들거리고 메이크업은 지워지기 일수이다. 또한 여드름 등의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한다.
보통 여성들은 기능성 화장품 등을 사용해 꼼꼼히 세안하지만, 이미 모공 내에 자리 잡은 피지, 노폐물, 화장품의 잔여물 등은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년~2015년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5년 기준 2만1000명에 달했다.
월별로 보면 5월부터 증가 곡선을 그리며 7~8월에 분포도가 높다.
수원 수클리닉 오수연 원장은 “여름은 1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하고 온도가 높아 각종 피부 질환이나 트러블이 쉽게 발생한다. 또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점이나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유발하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쉽게 생기고 모공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운 날씨로 흘린 땀이나 피지 등은 모공을 막거나 염증을 유발해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피부 상태는 1년을 좌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 원장은 “건강한 피부 유지를 위해서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며 “견과류·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주류 및 음료 등을 자제하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일수록 피부의 건강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한 논문에 따르면 칼륨, 비타민A, 베타카로틴, 리보플라빈, 비타민C 섭취가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로 추측됐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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