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65세 이상 남성과 모든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그리고 65세 이하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에 해당하는 적당한 음주가 인지건강을 증진하고 수명 연장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Alzheimer's Diseas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적당히 음주를 하는 것이 노년기 인지능력 손상을 줄여 인지 건강을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4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9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또한 적당한 음주는 사망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적당한 음주가 건강한 생활습관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술을 마시라고 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람들의 경우에는 술에 의해 유발된 건강장애를 가지고 있을 수 있고 또한 일부 사람들은 하루 1-2잔으로 술 마시는 것을 자제력이 없는 경우도 많은 바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술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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