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폭음과 연관된 뇌 활성 변화가 규명됐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알콜중독인 사람들이 안정시 뇌 활성변화가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난 바 있지만 16일 포르투칼 미뉴대학(University of Minho) 연구팀이 '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알콜중독이 아닌 폭음을 하는 학생들의 뇌도 비슷한 변화가 발견됐다.
스페인내 한 개 대학의 총 80명의 대학생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폭음을 한 학생들에서 우측측두엽 특히 해마옆 피질(parahippocampal)과 방추회(fusiform gyri) 영역과 후두피질내 베타와 세타 진동이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옆피질은 기억을 코딩하고 회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방추회는 역할이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인식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고 후두피질은 시각정보를 처리한다.
이 같은 뇌 영역내 활성 증가는 만성 알콜중독자의 뇌에서 보이는 것과 동일하다.
연구팀은 "뇌 활성도의 변화가 알콜 유발 뇌 손상의 조기 증후일 수 있으며 이 같은 영역내 변화가 정보 처리를 방해할 수 있는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능력 감소를 암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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