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명당 연간 85병에 달하는 소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참이슬 매출액은 1조93억816만4000원을 기록했다. 참이슬 출고량은 약 17억병(360㎖ 기준)이다.
업계는 참이슬의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을 약 5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소주 소비량은 34억병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한민국 성인(4015만명) 1명당 연간 84.7병에 소주를 마신 셈이 된다. 하루 소비량은 0.23병, 일주일로 환산하면 1.62병이다. 성인 1명이 일주일에 소주 1병 반 이상을 소비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급술 이미지가 강한 양주의 소비는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주의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 참이슬은 지난 1998년 참이슬이 첫 출시 된 이후 18년 만인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소주 브랜드 가운데 연 매출 1조원을 넘긴 제품은 참이슬이 처음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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