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엄마 붙어 다니는 아이들 '비만' 된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아이들을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고 자유롭게 키우는 것이 아이들을 신체적으로 더욱 활달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Behavioral Nutrition & Physical Activity'저널에 밝힌 10~11세 연령의 1307명의 소년소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근 점점 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활동하지 않게 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가 아닌 혼자사 친구집을 찾는등 아이들이 어른들의 감독없이 자유롭게 주변으로 갈 수 있는 정도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많은 부모들이 교통사고 위험등 여러가지 걱정으로 아이들이 혼자서 다니는 것을 꺼려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부모와 같이 가 아닌 혼자서 자유롭게 자주 다니는 아이들이 친구들 및 주변 환경과 더욱 많이 교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늘 부모가 붙어 다니는 자율성이 없는 아이들은 환경, 사회적, 인지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받아 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 비만이 될 위험이 컸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부모 등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이 아이들이 부모의 감독없이 밖에서 활동적으로 놀게 하도록 하는 최상의 사회적, 신체적 환경을 만드는데 있어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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