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만성피로증후군이 염증과 연관된 염증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피로증후군이 감염과 염증에 대한 체내 면역반응과 연관된 세포 신호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평균 연령 50세의 192명가 앓지 않는 39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실제로 혈중 17종의 사이토카인 농도가 만성피로증후군 급성 발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만성피로증후군이 본질적으로 염증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경미한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사이토카인이 저하된 만면 중증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은 사이토카인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사람고 비교시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 라는 세포분화와 증식과 연관된 단일 단백질이 높고 인슐린 내성과 연관된 레시스틴(resistin)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임파종이라는 혈액종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아마도 이는 환자의 혈중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 가 높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한편 중증 만성피로증후군과 연관된 다른 전염증 사이토카인은 포만감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있는 바 연구결과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혈중 렙틴이 높아 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율이 높은지가 설명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 규명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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