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줄기세포 노화 막는 회춘 불로초?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줄기세포들이 체내 노화과정에 중요한 열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앨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current issue of Natur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속 시상하부 영역내 줄기세포들이 인체가 얼마나 빠르게 노화되는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 의하면 시상하부가 노화 조절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시상하부내 신선한 줄기세포들을 투여한 결과 세포 노화과정이 느려지거나 역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시상하부내 뇌 줄기세포들의 수는 계속 줄어들며 이로 인해 체내 노화가 진행되지만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를 통해 이를 역행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뇌 시상하부에 신선 줄기세포를 투여시 줄기세포들이 유전자 발현 조절과 연관된 물질인 microRNAs (miRNAs)를 분비하고 이 것이 노화를 예방하거나 역행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신경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miRNAs 와 다른 입자들이 재생과정과 특이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를 규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