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칼슘 증가가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중 칼슘 증가가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만43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6만801명이 연구기간중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고 이 중 70%가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12만4504명이 심장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가운데 연구결과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이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질 유전적 소인이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팀이 이 같이 칼슘 농도가 높아질 유전적 소인이 높은 사람에서 칼슘 보충의 영향을 살핀 결과에서는 칼슘 보충이 관상동맥질환이나 심장마비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증적으로 규명되지 않아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부 한계점이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칼슘 증가가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 증가의 위험인자 목록에 주 요소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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