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10대 청소년기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사람들이 향후 성인이 되서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암' 저널에 밝힌 179만명을 대상으로 한 23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체중이고 비만인 청소년들이 정상 체중인 청소년들에 비해 향후 중년이 되었을 시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5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정상 체중인 청소년에 비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남녀 청소년들이 향후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53%,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비만이 직장암 발병 위험을 71%, 여성의 경우에는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건강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중년기 대장직장암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꾀병인지 아리송한 ‘소아 두통’…원인도 다양해 (0) | 2017.08.04 |
---|---|
어릴 때 치아홈메우기, 충치 발생 가능성 절반으로 줄어 (0) | 2017.08.04 |
소아 사시, 조기 발견-치료가 관건 (0) | 2017.07.28 |
소아·청소년,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 ‘주의’ (0) | 2017.07.27 |
어린이 턱질환 교정치료 시기는? “유치 빠지고 영구치 날 무렵” (0) | 2017.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