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자연 생성 카나비노이드에서 추출된 물질이 염증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초 속 물질과 유사한 항염 기능을 가진 체내 생성되는 새로운 물질군이 발견됐다.
이 같은 물질들은 육류와 생선, 계란과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필수 영양소인 오메가-3-지방산에서 자연 생성되는 카나비노이드로부터 나온다.
연구결과 이 같은 물질들이 체내 면역계와 상호작용을 해 항염 약물들의 매력적인 표적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 세포와 동물 조직을 사용한 연구결과 오메가-3 유래 엔도카나비노이드를 체내 면역계내 카나비노이드 수용체들에 주로 결합하는 강력한 항염물질로 전환시키는 효소 경로가 규명됐다.
또한 오메가-3 엔도카나비노이드 에폭시드(omega-3 endocannabinoid epoxides)라는 항염물질이 혈관확장과 혈소판 응집에도 영향을 미치는 다른 성질을 가지는 것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같이 새로이 규명된 물질들을 통해 신경염증질환과 뇌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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