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 다이어트 돕기는 커녕 살만 찌게

pulmaemi 2017. 7. 18. 14:46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아스파탐, 스테비오사이드, 수크랄로스 같은 영양분이 없는 감미료가 체중이 증가하게 하고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마니토바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밝힌 4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10년 가량에 걸쳐 진행한 총 37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고에 의하면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는 것이 체중이나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감소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장기간 인공감미료 섭취는 체중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를 오히려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감미료 섭취가 비만과 고혈압, 2형 당뇨병, 뇌졸중,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공감미료 사용이 늘고 있고 현재 비만과 이와 연관된 장애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 인공감미료 사용의 장기적 위험과 이로움을 확증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