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토마토를 매일 먹는 것이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토마토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기능이 있고 피부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토마토를 많이 먹는 것이 피부암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먹는 것이 화상을 줄이고 토마토의 색을 나게 하는 식이 카로테노이드가 자외선으로부터 인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토마토내 주 카로테노이드인 라이코펜(Lycopene)이 가장 항산화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암컷쥐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35주간 10% 토마토 가루 식사를 매일 하게 한 후 자외선에 노출시켰을 시 토마토를 먹이지 않았을 시에 비해 피부종양이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수컷쥐들이 자외선 노출 후 암컷쥐들보다 종양이 더 빨리 자라고 더 크고 더 진행적이 되며 숫자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암컷쥐와 수컷쥐간 차이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라이코펜외 토마토 속 다른 성분들이 건강에 큰 이로움이 있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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