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미숙아들의 경우 호흡장애 개선을 위해 종종 카페인이 투여되는 가운데 16일 호주 멜버른 Royal Women 병원 연구팀이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폐기능에 카페인이 미치는 단기적 이로움이 소아기 중반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2명의 호주내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11세경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52%인 74명은 미숙아 치료시 카페인이 투여됐고 48%인 68명은 투여되지 않았다.
연구결과 11세에 이전 카페인이 투여된 그룹의 아이들이 호기유량이 현저하게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측정시 사용하는 FEV1/FVC 역시 카페인 투여군에서 현저하게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가 카페인의 직접적 효과라기보다는 카페인이 미숙아에서 폐 손상을 줄이고 비정상적 폐 발달을 줄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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