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지중해식식습관이 대장직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위장관암학회에 밝힌 진단적 혹은 검진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40-70세 연령의 80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장직장암 전구질환인 진행된 대장용종이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견된 사람들이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용종이 발견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지중해식식습관 요소를 평균 1.9개 지키고 있는 반면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은 4.5개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중해식식습관 구성 요소를 최소 2-3가지만 지켜도 전혀 지키지 않을 시 보다 진행성 용종 발병 위험이 50% 더 낮고 구성 요소를 하나 더 지킬시마다 대장용종 발병 위험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선과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청량음료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 진행성 대장용종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 지중해식식습관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됐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도 이로운지를 검증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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