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천연 항염증식품인 타트체리(Tart Cherries)가 운동후 생길 수 있는 근육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오레곤 Health & Science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시간 훈련 후 타트체리쥬스를 마셨던 사람들이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운동 후 통증이 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후 생기는 통증은 근육 손상등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18~50세 연령의 총 6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리쥬스 10.5 온스를 장거리 달리기 운동당일과 운동전 7일간 매일 두 번 마셨던 사람들이 다른 과일 쥬스를 마셨던 사람들에 비해 운동후 근육통이 현저하게 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체리 속 안토시아닌(anthocyanins) 이라는 항산화성분이 천연 항염증작용을 해 운동 후 이 같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타트체리쥬스가 운동후 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체리가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운동후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약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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