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흔한 수면연관호흡장애를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심장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수면무호흡증 양압기(CPAP) 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중등도 이상 중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앓는 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무호흡증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장건강과 당뇨병의 표지자들이 나빠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에게 이틀중 하루는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를 착용하고 잠을 자게 하고 다른 하루는 착용하지 않고 잠을 자게 한 후 수면중 참여자들의 혈액을 채취 피 검사를 한 결과 양압기를 착용하지 않은 날에는 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이 재발 했고 해당날 혈중 산소 농도가 저하되고 수면의 질이 나쁘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 검사 결과 지방산과 당분 그리고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이 증가했으며 심장장애와 연관된 혈압과 동맥경직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적으로 당분과 지방산이 양압기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서 증가했지만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은 당분 증가에 더 취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수면무호흡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어 비만 혹은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이 같은 장애를 유발하는지는 확실하게 알기 어렵고 경미한 수면무호흡증도 같은 해로움을 유발하느지는 미지수지만 중등도 이상 중증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경우 이를 적절하게 치료해주는 것이 심장건강과 당뇨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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