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주말 한가하다고 늦게 잠들면 건강 망가진다

pulmaemi 2017. 6. 8. 13:20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주말에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아리조나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22-60세 연령의 총 98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중 보다 주말에 늦게 잠자리에 들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이 같이 주말에 잠자리에 늦게 드는 것이 일부 연구에서는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다른 연구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주중 보다 주말에 1시간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11%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주말 잠자리에 늦게 드는 것이 감정과 졸려움, 피로감및 전반적인 건강과도 연관성이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말 잠자리에 늦게 드는 것이 건강상태가 매우 훌륭한 것에 비해 약간 좋은 정도나 좋지 않을 정도일 가능성을 각각 22.1%, 28.3%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시간과 마찬가지로 주중과 주말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