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대장균군 검출

pulmaemi 2009. 5. 27. 07:20

부산 9곳으로 가장 많아…인천 3곳, 서울 2곳 등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26일 스타벅스, 탐앤탐스 등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 팥빙수, 얼음 등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군이 검출되고 기준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밝힌 관련 업소 및 제품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이 9곳으로 가장 많으며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2가 할리스 제빙기 얼음에서 대장균군과 세균수가 1500/㎖으로 기준치의 15배가 검출됐다.

또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던킨도너츠 부산현대점 제빙기 얼음에서 세균수가 230/㎖가 검출됐다.

이 밖에 부산광역시에서 대장균군이 아이스커피와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곳은 스타벅스 센텀노블레스점, 탐앤탐스, 맥킴맥도날드 이마트를 포함해 5곳이나 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도화동에 스위트번즈 아이스커피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양천구 목동에 스타벅스 목동하이페리온점 제빙기얼음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오고 세균수는 1만2000/㎖가 검출됐다.

아울러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로즈버드 부천역사점 아이스커피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하절기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관련협회 등을 통한 자율지도와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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