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불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정상 정신 발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을 포함한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이라는 불임 치료를 통해 테어난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발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Human Reproduction'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치료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 최소 11세가 될때까지 정상적으로 정신적 발달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생후 3-5세경 이 같은 불임치료로 태어난 아이들이 자연 출산을 한 아이들보다 언어 인지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팀은 아마도 불임치료로 태어난 아이들의 부코들이 더 나이가 많고 교육을 더 많이 받았으며 경제적인 여유가 더 많은 것이 이 같이 불임치료로 태어난 아이들이 생초반 더 언어 인지능이 뛰어나게 만든 요인일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2000년과 2001년 사이 태어난 1만521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총 186명의 아이들이 불임 치료로 태어난 가운데 연구결과 불임 치료로 태어난 아이들이 3-5세경 언어능이 더 우수하지만 이 같은 차이는 시간이 갈 수록 줄어 11세경에는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불임 치료가 더 좋다라고 단언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불임치료가 태어나는 아이들의 인지능에 전반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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