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장기이식자 본인일부부담금 전부 면제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지금까지는 장기를 이식 받는 사람이 장기 등의 적출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20 또는 100분의 14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장기 등을 이식받는 사람의 본인일부부담금이 전부 면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4조제2호에 따른 장기 등 기증자(뇌사자 또는 사망한 사람만 해당한다)의 장기 등(같은 법 제4조제1호에 따른 장기등을 말한다) 적출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요양급여 항목이 신설됐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