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모유를 먹여 아이를 키운 여성들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주 QIMR Berghofer 메디컬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산부인과학'지에 밝힌 17종이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권고대로 생후 6개월간 모유를 먹여 아이를 키운 여성들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호주내 한 명의 아이가 있는 2만6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총 9000명 가량의 여성이 자궁내막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아이를 모유를 먹여 키운 적이 있는 여성들이 전혀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들 보다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1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유를 더 오래 먹일 수록 이 같은 위험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자궁내막암이 모유수유중 억제되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극되는 것을 감안시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암 앓은 여성들 재발 걱정에 '임신' 피하지 마세요 (0) | 2017.06.05 |
---|---|
'미세혈관손상' 향후 우울증 발병 위험 높여 (0) | 2017.06.02 |
난관절제술, 난임 시술에 영향 없어 (0) | 2017.06.02 |
안전한 출산하려면 35세 전 하세요 (0) | 2017.05.31 |
임신 말기 스트레스 여성의 딸들 '폭식장애' 위험 높여 (0) | 2017.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