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조상현 교수팀 연구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홍삼이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피부과 조상현 교수팀은 최근 아토피 동물 모델에서 홍삼추출물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를 유발한 쥐 모델을 각각 홍삼 추출물 복용군, 면역억제제 복용군, 달맞이꽃종자유 복용군, 증류수 복용군으로 나눠 대조군(아토피 유발 않고 증류수 복용)과 비교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이 염증세포 수치인 IgE와 IL-31을 각각 39%, 20.5% 감소시켜 염증을 억제하고, 경표피수분손실을 20% 감소시켰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증과 긁는 횟수가 40% 줄었고, 결과적으로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2차 피부 손상을 억제했다는 것이다.
조상현 교수는 “홍삼이 아토피피부염 예방은 물론 염증반응 억제 및 가려움증 조절 등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추가로 밝혔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조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JKMS’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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