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류마티스성관절염 환자들 '만보계' 차기만 해도 건강해져

pulmaemi 2017. 4. 17. 14:08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 만보계를 차고 다니는 것이 보다 활동적으로 만들고 피로감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Arthritis Care and Research'지에 밝힌 96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보계를 차고 다니는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하루 목표 보행수를 정하지 않더라도 만보계를 차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많이 걷고 피로감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1주 후 만보계를 착용한 사람중 하루 걸음 목표를 정한 사람과 정하지 않은 사람은 각각 1665 걸음과 1441 걸음을 평소보다 더 걸은 반면 만보계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747 걸음을 덜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보계를 찬 사람들의 연구기간중 의미있는 정도로 피로감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만보계나 다른 장착용 장치를 착용하는 것 만으로도 보다 건강한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