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마그네슘이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브리스톨대학 연구팀과 동핀랜드대학 연구팀이 '유럽역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마그네슘 저하가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반대로 마그네슘이 높을 경우 골절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과 비타민 D는 건강한 뼈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 온 바 있으며 마그네슘 결핍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어 일부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마그네슘이 뼈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마그네슘은 필수 미네랄로 비정상적으로 마그네슘이 낮을 경우에는 뼈 속 비타민 D와 칼슘의 항상성이 억제될 수 있다.
마그네슘과 골절간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2245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20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혈중 마그네슘이 저하된 사람들이 골절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높을 수 있으며 특히 골반골절의 경우에는 연관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마그네슘이 더 높은 남성들이 20년에 걸쳐 골절 위험이 44% 더 낮고 매우 높은 22명중에는 어느 누구도 골절이 발병하지 않았다.
또한 마그네슘 보충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그네슘 보충이 중년과 고령자에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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