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스마트폰이나 PC를 가지고 많은 시간을 노는 유아들이 수면 시간이 약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런던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3세 이하 아이를 둔 715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스마트폰이나 PC 같은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수면시간을 15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 아이들중 75%가 매일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후 6개월-11개월 아이들과 25-36개월 아이들중에는 각각 51%, 92%가 이 같이 매일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매일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밤에 덜 자고 낮에 더 많이 자며 전체적으로는 하루 수면시간이 15분 가량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터치스크린을 만지고 노는 아이들이 미세한 운동능이 더 빠르게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수면시간이 15분 짧은 것은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참 발달중인 아이들에서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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