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습진을 앓는 아이들에서 실크를 입히는 것이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팅험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습진을 앓는 1-5세 아이들에서 실크옷을 입히는 것이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가 있는 집의 부모들은 부드러운 직물이나 면직물을 입히고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모직물을 피하라고 조언을 들으며 또한 영국 같은 일부 국가들에서는 습진을 앓는 환자용으로 특수 실크옷이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중증 습진으로 영국내 5곳 메디컬센터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1-15세의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크옷을 입는 것이 습진 예후를 개선하지 못하면서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삶의 질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크옷이 중등도 이상 중증 습진을 앓는 아이들에서 일반적인 치료법에 비해 임상적인 예후면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모두 별 이로움이 없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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