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포부터 줄기세포까지 모두 황 박사팀 연구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돼지 복제 줄기세포주를 수립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와 증권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1일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 이후 처음 열린 황우석 박사의 재판 과정에서 수암연구재단 황우석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돼지복제 줄기세포주를 수립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15일 코스닥시장에서 황 박사를 후원하는 수암장학재단의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티큐브와 황 박사의 인척이 지분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이콤은 상한가에 오른채 장을 마쳤다.
아울러 조아제약(8.57%), 산성피앤씨(6.60%), 메디포스트(4.80%) 등 줄기세포주도 급등했다.
수암연구원 현상환 자문교수단장(충북대 수의과대)은 “이번 돼지 복제줄기세포 수립은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복제 배반포를 만드는 업무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로 만드는 업무까지 해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 교수는 또 “현재까지 해왔던 영장류에 대한 연구 이후 처음 성공한 사례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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