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라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가 뇌 속 공포와 부정적 사고 생성을 없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과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 발표한 76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시사이클린을 투여 받은 사람들이 투여 받지 않은 사람들 보다 공포에 대한 반응이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독시사이클린이 뇌가 기억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매트릭스효소(matrix enzymes)라는 신경세포 외부 일부 단백질들을 차단 이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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