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코 속 '조류독감바이러스' 살기에는 너무 추워

pulmaemi 2009. 5. 16. 07:25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체내 살기 위해서는 코 속 환경이 너무 차가워 인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레딩대학 연구팀이 'PLoS Pathogens'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32도 환경속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기능을 상실하고 더 이상 전염력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조류의 장 속 보다 따뜻한 40도 환경하에 잘 적응한다라고 밝히며 조류독감이 인체에서 문제를 일으키려면 32도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게 변이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을 추가 인체 독감 바이러스를 변이시킨 결과 기존 인체내 잘 생존하던 인체 독감 바이러스가 32도 환경하에서 살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새로운 인체 독감 바이러스가 섞여 새로운 인체 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한다 하더라도 인체를 실제 감염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변이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비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돼지 바이러스의 경우 코 속 저온 환경에 적응을 잘 한 바이러스중 하나로 사람간 사람 전염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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