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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동안’ 필러 시술…가장 효과적인 부위는?

pulmaemi 2017. 3. 31. 13:26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꺼진 볼, 깊은 팔자 주름 등은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는 주범이다. 나이가 들수록 처지는 현상을 어쩌겠느냐마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통해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를 개선, 자신감을 회복 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필러는 한 번의 시술로도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늘어지고 처진 얼굴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러는 피부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절개 없이 피부 속에 직접 주입해 주름이나 볼륨이 부족한 곳에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최근에는 20~30대 비교적 젊은층도 필러 시술을 원하고 있다. 그 동안은 팔자주름, 미간, 코 등이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시술 부위였으나 최근에는 인중, 목, 인디안 주름 등 얼굴 전체적으로 희망하는 부위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해피아이리스 피부과 윤성학 원장은 “최근 필러 트랜드는 아무래도 동안이다. 주로 앞볼이나 코 라인, 이마 등 볼륨감을 살릴 수 있는 구조에 시술을 받으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대가 조금 있는 분들은 리프팅과 실을 필러와 함께 시술 받으면 시너지 효과가 좋고 환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동안효과에도 탁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필러 시술에도 주의점이 있다. 시술자에 경험에 따라 표정 비대칭, 어색함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염증이 생기거나 극단적으로 실명,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윤성학 원장 (사진=해피아이리스 피부과 제공)


윤 원장은 필러 시술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제일 중요하다고 꼽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대처를 잘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

그는 “보통 환자분들에게 시술 후 술이나 담배, 사우나를 금지하도록 하는데 보통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편”이라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빨리 조치를 취하고 더 심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