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임신중 DHA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이 같은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 보다 더 영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남호주건강메디컬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DHA 섭취가 아이들이 7세가 되었을 시 지능지수 즉 IQ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DHA는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소로 임신중 필수로 여겨지고 있어 DHA가 풍부히 든 어유 보충제가 뇌 발달에 이로울 것으로 여겨져 선진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DHA가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은 바 54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엄마가 임신중 DHA를 보충한 아이들이 논리력은 약간 더 우수했지만 지능지수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 연관 행동장애는 DHA 섭취군에서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DHA가 지능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임신중 고용량 DHA 섭췩가 미숙아 출산 위험을 낮추고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알레르기 발병 위험도 낮출 수 있는 바 임신중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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