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100% 과일 주스를 매일 한 잔 마신 아이들이 전혀 마시지 않은 아이들 보다 체중 증가가 현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과 체중 증가간 연관성에 대해 진행된 이전 연구들은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왔음에도 의료진들은 부모들에게 첨가당과 다른 성분이 든 주스를 아이들에게 먹이지 말고 100% 과일주스라도 하루 100 밀리그램 미만 섭취케 제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24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밝힌 3만40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8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6-8 온스 짜리 100% 과일주스를 한 잔 마시는 것이 1-6세 아이들에서 체중을 약간 증가시키지만 이 같은 차이는 너무 미미해 임상적인 의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7-18세에서는 전혀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0% 과일주스를 매일 한 잔 마시는 것이 작지만 임상적으로 중요한 정도로 아이들에서 체중 증가를 유발할 것으로 생각했던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놀랍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100% 과일주스를 많이 먹는 것이 영양결핍과 충치, 비만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바 부모들이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이 과일주스를 먹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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